민주당 호남발전특위, 광주에서 시민 의견 청취

청년인구 유출 정체된 광주경제 등 현안에 관한 현장 목소리 들어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이 14일 광주시민 의견 청취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호남발전특위]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광주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호남발전을 위한 광주시민들 의견을 듣는 행사를 열었다.
 
청년 인구 유출, 정체된 광주 경제, 도시 경쟁력 저하, 지역 불균형 등 광주가 직면한 어려운 현실을 시민들과 함께 진단하고, 호남발전을 위한 광주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자리였다.
 

호남발전특위는 이날 모아진 시민 의견을 종합해 체계적으로 분류, 분석한 다음 광주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호남발전특위 광주시민 의견 수렴 행사장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남발전특위]

또 상공회의소 간담회를 비롯해 광주전남언론포럼 간담회,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선출직 공직자 간담회를 차례로 열어 다얌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광주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앞으로 지역 현안 해결의 동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면서 “마련된 정책은 정청래 당대표에게 보고하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실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발전특위는 오는 15일 광주시 광산구 삼거동에 있는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을 방문해 미래차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차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