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이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에 3개 기업으로부터 총 43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합동 투자협약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용록 홍성군수,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워즐㈜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2030년까지 233억 원을 들여 ‘반려동물 바이오 헬스테크 인증센터’를 신설,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검증 수요에 대응하며 내포첨단산단의 핵심 앵커시설 역할을 맡는다.
△건양대 산학협력단은 2027년까지 142억 원을 투입, 산학연 협력 거점 기능 강화를 위한 연구·인증시험 기관을 설립하고 22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워즐㈜은 2028년까지 61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조명 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조명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투자기업의 조기 안착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인력 우선채용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용록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홍성에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내포첨단산단을 충남 신성장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