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내야수 오재일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kt는 "오재일이 21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오재일은 지난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kt에 몸담았다. 2019년엔 두산 소속으로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재일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며 "항상 성실하고 든든했던 1루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구단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 팀에서 뛰면서 함께 했던 지도자와 동료들, 그리고 늘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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