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천연염색, 천년도시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패션쇼 ‘나도 천연염색 디자이너’, 이경숙 국악예술단의 전통공연, 천연염색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자연의 빛으로 물든 전통 소재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사)한국천연염색지도사협회가 함께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의 가치 확산과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축제에 참여한 김영숙 조직위원장은 “천연염색과 섬유, 패션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멋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에서 자연과 전통,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축제를 통해 K-천연염색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도 전통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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