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WBA '최고 홈 와이파이상' 2년 연속 수상

LG유플러스가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인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WBA Industry Award)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Best In-Home Wi-Fi Network)’을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에 참석한 노정민 홈디바이스개발팀장이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인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WBA Industry Award) 2025’에서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Best In-Home Wi-Fi Network)’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는 전 세계 무선 네트워크 사업자, 장비 제조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로, 매년 와이파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최고 홈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은 가정 내 무선 품질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최고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자상(Best Wi-Fi Network Operator)’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WBA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LG유플러스가 AX(AI Transformation) 기반 와이파이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기술은 AI가 고객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와이파이 불편 고객을 사전에 파악하고 품질 저하 요인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문제 발생 전 신속한 품질 개선이 가능해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제공을 위해 인프라 개선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Hz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7(Wi-Fi 7)’ 공유기를 출시했다. 와이파이7은 320MHz 초광대역 채널과 4K-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을 적용해 최대 5.7Gbps 속도를 구현하며,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X 기반 AI 기술을 고도화해 가정과 기업 고객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상무)은 “2년 연속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수상은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 기술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AX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