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 별세

美 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 별세 사진연합뉴스
美 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 별세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메탈 밴드 림프 비즈킷의 베이시스트 샘 리버스가 향년 48세로 별세했다.

19일(현지시간) 림프 비즈킷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버스는 단순히 우리 베이시스트가 아니었다. 그는 순수한 마법 그 자체였다”며 별세 소식을 전했다.

리버스는 1994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림프 비즈킷 결성 당시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로, 밴드의 사운드를 완성시킨 핵심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는 2015년 건강 악화로 밴드를 잠시 떠났다가 2018년 복귀해 활동을 이어왔다.

림프 비즈킷은 얼터너티브 록의 한 갈래인 뉴메탈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로 강렬한 록 사운드에 랩과 디제잉을 결합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밴드는 2000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2’ 주제곡 ‘테이크 어 룩 어라운드(Take a Look Around)’를 포함한 3집 ‘초콜릿 스타피시 앤드 더 핫도그 플레이버드 워터(Chocolate Starfish and the Hot Dog Flavored Water)’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해당 앨범은 미국에서만 600만 장 이상, 전 세계적으로는 35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림프 비즈킷은 2009년과 2014년 두 차례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했으며, 2013년에는 음악 페스티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무대에 올라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밴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가 처음 함께 연주했던 순간부터 그는 결코 대체될 수 없는 빛과 리듬을 우리에게 선물했다”며 “샘 리버스는 진정한 전설 중의 전설이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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