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철강·석화 경쟁력 회복 방안 신속 발표할 것"

 
구윤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 TF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철강과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신속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성장전략 TF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초혁신경제와 AI 대전환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기업을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 농·수산업, AI 바이오, K-뷰티 등 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오랜 부진을 딛고 경제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살아난 경기 모멘텀을 확실히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로 소비가 살아나고 9월 취업자 수가 19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며 "주가도 새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9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1만2000명 증가했고,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2일 2698.97포인트에서 10월 17일 3748.89포인트로 38.9% 상승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내수 회복을 본격화하기 위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카드 사용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상생페이백’ 제도도 11월 소비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구 부총리는 소비 회복에 대해 "이 같은 흐름이 기업 투자로 이어지도록 시중자금이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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