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한글을 서예의 ‘주인’으로 삼고, 가로쓰기를 포함한 서체 구성과 조형적 구현을 통해 한국성과 대중성, 세계성을 동시에 추구해 왔다.
송 서예가는 한문 중심의 전통 서예 관행에서 벗어나 “한글이 갖는 조형성과 운율을 자유롭고 거침없이 표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저도 한문을 배웠기 때문에 한글서예가 훨씬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획을 두껍게도 써보고, 가늘게도 쓰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한다”고 밝혔다.
관람 시간 및 단체 관람 안내 등은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또는 박연문화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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