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직원, 5년간 금융사고액 961억원 달해"

  • 경북 318억원, 사고액 최다…회수율 낮은 곳 '충남'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농·축협 직원의 횡령·사기·개인정보유출 등으로 발생한 금융사고액이 최근 5년여간 9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20~2025년 9월) 농·축협에서 총 285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 사고액은 961억원이다. 

최근 5년여간 지역별 금융사고액은 △경북 318억원(33%) △경기 289억원(30%) △충남 77억원(8%) △전남 66억원(6%) △서울 50억원(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전체 금융 사고액 중 현재까지 회수된 회수액은 534억원으로, 회수율은 44%에 그치고 있다. 대전·부산·제주·충북 등 회수율이 100%에 이르는 지역도 있으나, 충남은 20%에 불과하다. 사고액이 큰 경북과 경기도 각각 45%, 41%를 기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전체 금융사고 285건 중 횡령 80건, 사적금융대차 58건, 개인정보 무단조회유출 42건, 사기 24건, 금융실명제 위반 23건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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