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소부장 공급망 재편…3대 역량 강화에 집중"

  • 첨단ㆍ고부가ㆍ탄소중립ㆍ핵심광물 유형별 집중 투자

 
궁뉴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기술패권이 격화되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를 둘러싼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혁신역량, 시장역량, 생태계역량 등 3대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1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한 산업정책의 영역을 넘어 경제 안보의 핵심이자 국가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4가지(△첨단 △고부가 △탄소중립 △핵심광물) 유형별 혁신·도전기술을 도출해 집중 투자하고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겠다"며 "인공지능(AI), 방산 등 분야에 대한 소부장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모두가 성장하는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생산-구매로 이어지는 3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에 대한 지원책도 강화한다. 구 부총리는 "소부장 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는 재정사업 중 공급망 안정화 효과가 높다면 경제안보품목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공급망기금을 지원하겠다"며 "소부장 품목에 대해서는 초저리 대출 등 우대금융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부장 관련 협력모델 승인 계획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초기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협력하는 소부장 협력모델 3건 (△LFP 전구체 △대면적 OLED용 정전척 △수처리용 차세대 필터 모듈)을 추가 승인하고 연구개발(R&D), 정책금융, 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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