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앤트로픽에 따르면 내년 초 서울 강남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전담 인력을 조직할 예정이다. 이미 스타트업 담당 총괄을 선임했으며 한국 지사장 등 추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앤트로픽 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AI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미 클로드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앤트로픽은 첨단 기능과 높은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클로드를 개발했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 생태계와 혁신적인 연구기관을 보유한 한국에서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AI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앤트로픽 주요 임원들은 내주 방한해 국내 고객 및 파트너사와 만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현재 한국 주요 벤처투자사(VC), 스타트업과 협력 중이다. 특히 기업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크레딧과 각종 리소스를 클로드를 활용해 구축할 수 있는 '클로드 포 스타트업(Claude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실제 국내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는 클로드를 활용해 국내 변호사의 업무 효율성을 1.7배 향상시킨 바 있다. SK텔레콤도 AI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앤트로픽과 협업한 바 있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영업 책임자(COO)는 "한국 기업들은 이미 고난도 코딩이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분야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클로드 활용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국의 세계적 기업 및 스타트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그들의 특화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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