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근황에 쏠리는 걱정…정동환 "건강 회복 진심으로 기원"

  • 90세 최고령 배우…'대중문화예술상' 수훈 소감 중 언급

배우 정동환이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정동환이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로 배우 이순재(90)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배우 정동환은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뒤, 수상 소감 도중 이순재를 언급했다.

정동환은 "제가 7시간 반짜리 연극을 올릴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응원해주신 분이 계셨다"며 "그런데 오늘은 그분이 오시지 못했다. 건강이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이순재 선생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순재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역 최고령 배우인 그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령 수상자로 기록됐으나, 이후 공식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개소리' 촬영이 건강 악화로 잠시 중단되었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초연에서도 에스터 역으로 무대에 올랐으나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 측은 "현재 다리에 힘이 없어 재활 치료에 전념 중이며, 거동이 편해지면 영화나 다큐멘터리 출연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일각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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