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평생당원, 국민의힘의 근원이자 뿌리...권한 강화할 것"

  • "당원이 주인인 정당 반드시 만들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년 당원으로 있던 책임당원들을 만나 "평생당원은 우리 당의 근원이자 뿌리이며 국민의힘의 자랑"이라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년의 동행, 당원 감사의 날' 평생당원 초청 간담회에서 "그동안 당이 어려울 때마다 국민의힘을 지켜주신 평생당원 덕분에 지금의 당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법치주의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당은 '당원이 주인'이라 말했지만, 제대로 (당원들을) 예우하지 못했다"며 "오늘 행사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존경과 감사를 담은 '평생당원'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드리고자 한다"며 "장기 책임당원 제도를 신설하고 정기 간담회를 열어 감사 인사와 표창을 직접 드리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 "책임당원의 권한을 강화하고, 당무 전반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견이 반영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당원의 목소리가 왜곡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확실한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당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고, 대한민국도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평생당원 여러분이 든든히 함께해 주셔야 국민의힘이, 그리고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송 원내대표는 "20년 동안 여야 교체와 당명 변경 등 숱한 변화를 겪었지만, 평생당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헌신 덕분에 당이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하자"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도 "장 대표의 첫 지시가 '책임당원을 예우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이었다"면서 "평생당원 선배님들의 지혜를 모아 국민의힘이 더 강하고 단단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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