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25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도당 당원 간담회에서 “당원들에게 참여를 전면 개방해 당원들이 직접 후보를 뽑도록 하겠다”며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 주권시대를 전면적으로 열었다는 대표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구체적인 경선 방안으로 “후보가 많으면 조를 나눠 1차 예비경선을 권리당원 투표로만 진행하고, 이후 각 조 상위권 후보들이 권리당원 50%와 국민 50% 투표로 본경선을 치르는 방식”을 설명했다. 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선 구조를 만들어 당내 갈등을 줄이고, 경선 후에는 모든 후보가 당선인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국가의 폭력으로 규정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과 이후 진행된 치유·보상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의 진실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지방선거를 통해 제주 도민의 의사가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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