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김장 배추 산지 점검…"이상기후 철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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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배추 상황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 수급 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6일 가을 배추 주산지인 충북 괴산군 배추 밭을 찾아 작황을 점검했다. 최근까지 이어진 가을장마로 인해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작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정부는 올해 배추 공급이 지난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고 최근 기상 여건도 호전되면서 김장성수기 배추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김장철 배추, 무 등 주요 채소류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생육 모니터링, 재배기술 지도 등 생육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상기상에 따른 수급불안에 대비해 계약재배 확대와 정부 수매비축 등 출하조절용 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저온 등 이상기상에 대비해 생육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업인이 김장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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