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비트코인 '들썩'…11만4000달러 돌파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27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1만1688달러)보다 2.72% 오른 11만4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4169달러로 전일(3962달러)보다 5.32% 올랐다. 엑스알피(리플)는 2.65달러로 전일 대비 2.13%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이번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회담을 통해 무역 협상에 전격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30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4% 높은 11만7939달러(약 1억69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프리미엄’은 2.32%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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