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주경제 건설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는 "건설산업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전·혁신·공급의 세 축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아주경제 건설대상' 심사평을 통해 "최근 산업재해 사고가 잇따르고,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 공급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건설업계가 책임과 혁신의 자세로 새 전환점을 맞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건설산업은 전례 없는 도전에 맞서고 있다"며 "금리와 공사비 상승, 규제 강화, 인력난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안전과 품질, 그리고 공급의 균형을 지키는 기업들이 진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체계의 혁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시공관리 시스템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 됐다"며 "기술적 진화가 결국 향후 경영의 근간을 이루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권 원장은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은 기술과 자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젊은 기술인력 육성과 지역 균형개발, 글로벌 진출 전략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025 아주경제 건설대상' 심사에서도 이와 같은 건설업계의 노력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심사에서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주거 편의성 향상, 도시 재생, 안전관리 노력에 주목했다"며 "건설사의 노력과 혁신은 건설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권 위원장은 "우리 건설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아주경제 건설대상'은 이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종합대상)의 영예는 두선건설이 안았고,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위원대상은 부영주택이 수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