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시진핑과 31일 첫 정상회담 조율 중"

교도통신, 정부관계자 인용해 보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과 중국 정부가 오는 3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29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회담을 오는 31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회담이 성사되면 시 주석과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 간 첫 정상회담이 된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날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시 주석은 30일부터 2박 3일간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고, 다카이치 총리도 같은 날 방한해 11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