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무엇보다 이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미국의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전액 현금·선불 투자 요구를 뚫어냈다”며 “일본과 비교해 나은 결과를 도출한 점,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다행이다”고 적었다.
조 위원장의 이번 입장은 지난 29일 밤 극적으로 타결된 한국과 미국 관세 협상 성과로 풀이된다. 양국은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상호관세 세율은 지난 7월 합의한 대로 15%를 유지하기로 했다.
조 위원장은 “정부는 긴장을 놓치지 말고 최종 문안 작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며 “원금 회수와 수익 배분에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 대통령이 페이스메이커로,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재확인한 것도 뜻깊다”며 “양국이 경제 안보 동맹을 넘어 한반도 평화 경제를 위한 ‘미래지향적 동맹’으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 추진 잠수함 활동 영역은 한반도로 제한되어야 할 것이다”며 “이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활동 영역을 동해·서해 등 한반도 인근으로 제한해 중국과의 직접 충돌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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