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아크 레이더스' 스팀 매출 1위·동접 35만 명

[출처=넥슨]

넥슨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출시 직후 세계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서 글로벌 매출과 인기 순위 모두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직후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4836명을 기록했으며 스팀 글로벌 매출 1위·인기 게임 1위, ‘가장 많이 실행한 게임’ 부문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일본·대만·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스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용자 평가도 긍정적이다. 스팀에서 약 4만3000여 건의 평가 중 89%가 ‘긍정적’ 반응을 남기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 사운드 디자인, 몰입감, 전투 완성도 등이 주된 호평 요소다.
 

해외 스트리밍(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트위치에서는 최고 동시 시청자 37만2816명으로 전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도 동시 시청자 6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숲과 치지직에서 각각 2만 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향후 콘텐츠 추가 전략을 공개했다. 신규 지역 ‘스텔라 몬티스’, 새로운 적 ‘매트리아크’·‘슈레더’, 눈보라·화염 등 다양한 자연 환경, 이용자 시스템 확장 기능 ‘레이더 덱’ 등이 순차 추가된다. 이 밖에도 신규 과제, 캐릭터 꾸미기(코스메틱) 아이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 ‘러스트 벨트(Rust Belt)’를 배경으로 한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생존자 ‘레이더’가 돼 로봇 생명체 ‘아크(ARC)’와 싸우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경쟁하며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전투뿐 아니라 탐험과 탈출(익스트랙션) 요소를 결합한 ‘PvPvE’ 방식(이용자‧환경 동시 대립 구도)으로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스팀 외에도 에픽게임즈 스토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토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알렉산더 그룬달 엠바크 총괄 제작자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크 레이더스’의 세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