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착공…주차 난 해소·관광 인프라 확충

  • 불법 주차 해소·보행 안전 확보·상권 활성화 '1석3조 효과' 기대

  • 460면 규모, 총 사업비 195억 원 투입...오는 2026년 준공 목표

포항시는 지난 4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4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 4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 사업 착공식’을 열고, 만성적인 주차 난 해소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호공원과 인근 공공시설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면서 발생한 불법 주차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2021년 11월 개장한 환호공원은 ‘스페이스워크’의 전국적 인기에 힘입어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방문객이 급격히 늘면서 공원 주변 도로의 불법 주차가 상시화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이에 포항시는 관광 수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결정했다.
 
공영주차타워는 북구 환호동 364-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상 3층·4단 구조로 총 4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고, 총 사업비는 195억원이며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각각 97억5000만원씩 매칭 지원한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환호공원 일대의 불법 주차 문제와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보행자 안전 확보와 관광객 편의 향상은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영주차타워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환호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라며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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