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 뉴욕시장에 당선한 이슬람교 신자이자 이민자 출신 조란 맘다니가 트럼프 대통령을 연일 직격하며 미국 좌파 진영의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을 존중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공방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박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맘다니 시장은 당선 확정 후 첫 연설에서 "뉴욕은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오늘 밤부터 이민자가 이끄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민자를 싫어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도발했습니다. 또한 인수위 주요 간부에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인사들을 대거 등용하며 규제 위주의 좌파 경제 정책을 암시했습니다.
흥분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시장과 민주당이 미국을 공산주의 쿠바, 사회주의 베네수엘라로 만들려고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외신은 둘의 충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외신은 "무명의 하원의원이 트럼프에 대한 분노에 힘입어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의 시장이 됐다"며 "맘다니의 급진적인 정치 성향이 트럼프 행정부와 격하게 부딪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노선에 대한 반작용으로 아이러니하게 좌파 진영의 급진 세력이 떠오르는 상황, 극단으로 치닫는 미국 사회의 갈등을 정치가 어떻게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ABC 뉴스룸 박상우입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맘다니 시장은 당선 확정 후 첫 연설에서 "뉴욕은 이민자들이 세운 도시"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오늘 밤부터 이민자가 이끄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민자를 싫어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도발했습니다. 또한 인수위 주요 간부에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인사들을 대거 등용하며 규제 위주의 좌파 경제 정책을 암시했습니다.
흥분한 트럼프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시장과 민주당이 미국을 공산주의 쿠바, 사회주의 베네수엘라로 만들려고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외신은 둘의 충돌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 외신은 "무명의 하원의원이 트럼프에 대한 분노에 힘입어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의 시장이 됐다"며 "맘다니의 급진적인 정치 성향이 트럼프 행정부와 격하게 부딪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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