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민과 함께 '미래대화' 개최...AI 기반 미래전략 논의

  • 시 승격 30주년 기념...미래 영상 통한 몰입형 토론 방식 도입

나동연 양산시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사진양산시
나동연 양산시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사진=양산시]

양산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지역의 장기 비전을 모색하는 ‘양산시민과의 미래대화’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산시민 50여 명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양산의 미래전략 방향을 두고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미래대화는 기존의 형식적인 토론 방식을 벗어나 시민 참여를 극대화한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양산의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제작된 AI 기술 활용 미래 영상을 시청하는 ‘미래 몰입 콘텐츠’가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현실감 있게 구현된 미래 도시 모습을 체험하며 양산이 지향해야 할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세 차례 토의에서는 ‘과거와 현재 문제점 분석’, ‘미래 몰입을 통한 인식 공유’, ‘선호 미래 실현을 위한 정책 과제 도출’ 순으로 시민 주도형 논의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교통, 산업,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 정책 의제를 스스로 도출하며 미래 도시 전략 설계에 참여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경남·부산·울산 협력을 선도하는 전략적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과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미래대화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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