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유회는 지역별 특색 교육과정 운영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작은학교의 교육력 제고와 교원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내 재학생 60명 이하 작은학교는 2024년 180교에서 2025년 191교로, 11교가 증가했으며 100명 이하 초등학교는 238교로 전체 초등학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학생 수 감소 추세에 따라 작은학교의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25 ‘더 나은 작은학교 교육과정 우수사례 공유회’에서는 작은학교와 미래교육에 대한 기조 강연과 분야별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센터 조영태 교수의 ‘인구는 미래교육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인구 감소가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평창 대화초 홍영래 교장은 "작은학교는 더 이상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적정 학생 수 확보를 위한 내실 있는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한 시점에서 오늘 사례 공유회가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작은학교’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색있는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을 위해 ‘더 나은 작은학교 교육과정 브랜딩’ 운영교 178교, 교육과정 브랜딩 모델학교 10교,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교 2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내 70개 작은학교를 대상으로 ‘더 나은 작은학교 교육과정 브랜딩 컨설팅’ 사업을 운영해 학교별 특색과 교육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2월 ‘2025 더 나은 작은학교 컨설팅 평가회’에서는 작은학교와 미래교육의 방향, 도심형 작은학교 지원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지역별 작은학교 맞춤형 컨설팅과 컨설턴트 역량 강화 연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탁진원 유초등교육과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작은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은학교 교육과정 브랜딩 모델학교와 강원형 자율학교 등 ‘미래형 작은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작은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