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에서는 AI가 실제 게임 속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행동을 선택해 실행하는지 등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수치로 평가한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참가자는 크래프톤이 제공하는 평가 시스템 안에서 자신이 만든 AI 모델을 실험할 수 있다. 결과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전 세계 참가자들이 순위를 겨루게 된다.
평가에 쓰이는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3 △슈퍼 마리오 △포켓몬 △스타크래프트2 △2048 등 다섯 가지다. 이들 게임은 각각 다른 유형의 전략과 판단이 필요해, AI의 종합적인 사고력과 효율성을 살펴보기 적합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최대 5명이 한 팀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하루 최대 5번까지 AI 모델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우승자는 내년 2월 발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를 통해 AI가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사람처럼 판단하고 적응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 이를 ‘게임 안에서 작동하는 AI’ 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오락은 AI가 얼마나 똑똑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AI 중심(AI First)’ 전략 아래, 전 세계에서 통할 게임 속 AI 기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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