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다음주 日 도쿄포럼 참석…경제협력 방안 제시

  • 최태원, 내주 '2025 도쿄포럼'서 개회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1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키노트 세션에서 AI Now  Nex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1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키노트 세션에서 'AI Now & Nex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음 주 일본을 찾아 한국과 일본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1일 일본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자본주의를 재고하다(Rethinking Capitalism)'를 주제로 열리는 '도쿄포럼 2025' 행사에 참석한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자본주의가 직면한 불평등에 대한 문제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구체적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경제 공동체를 형성해 다양한 비용을 줄이고 기업들이 첨단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최 회장은 또 이번 도쿄포럼에서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 이와이 무쓰오 일본 기업경영자협회 수석부회장 등과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 나선다. 박철희 일본 국제교류회 특별 고문(전 주일대사)이 좌장을 맡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도쿄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