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기사에 대꾸 않고 살았는데 이젠 끝까지 가볼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수 MC몽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11일 MC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손목으로 보이는 상처와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논란이 될지, 그리고 얼마나 내 가족과 팬들이 피눈물을 흘릴지 죄송하다"며 "이 일은 한 달 전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10분 후 경찰들이 온 순간 눈물이 통제가 안 되면서 울어버렸고, 경찰관 한 분이 '몽이씨 나 오늘도 그대 음악 들었다'라는 말에 울컥 쏟아내고 말았다"며 "돈도 음악도 아무 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 싶어서 그러면서도 느낀 건 후회 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신들은 저를 어디까지 아십니까?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이다"라며 "아직도 '1박 2일'을 외치던 야생원숭이로 보이십니까?"라고 분노했다.

MC몽은 "단 한 번도 마음대로 쓰는 기사에 대꾸 한 번 한 적 없이 살았고, 마음대로 쓰는 악플에 신고 한번 한 적 없다"며 "'혼내시면 혼나자','그냥 물 흐르는 대로 살자' 그렇게 살았다"고 했다.

그는 "당신들의 생각보다 전 고통을 꽤 오래 참았나 보다. 이젠 제가 뭐가 되던 끝까지 가 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공동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원헌드레드 레이블 운영에서 손을 떼더니 유학을 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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