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5 햇밤&임산물 축제' 성료… 2028 국제박람회 유치 청신호

  • '밤 축제'서 임산물 산업 축제로 확장… 지역 특산·청년 참여로 미래 임업 비전 제시

  • 700인 비빔밥·부여밤 라떼 1,000잔 무료 제공 등 방문객 만족도 최고조

2025 햇밤n임산물 축제장 모습사진부여군
2025 햇밤n임산물 축제장 모습( 7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2025 햇밤&임산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존 ‘밤 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하며 임산물 산업으로 외연을 확대한 이번 축제는, 2028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를 위한 동력 확보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축제는 ‘부여군 임업인 한마음 대회’와 병행해 치러졌으며, 부여군새마을지회의 참여로 프로그램 구성과 지역 상생 효과가 한층 강화됐다.

행사 첫날에는 700인분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컴포즈커피는 부여 특산물 홍보를 위해 부여밤라떼·밤초콜릿라떼 1,000잔을 무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대표 음료가 출시되는 등 지역 산업과 관광의 연계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부여전자고 영상동아리 학생들이 축제 기록 제작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임업의 미래 주역 발굴에도 기여했다.

축제는 단순 판매를 넘어 부여 임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명칭 확대를 통해 밤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임산물을 집중 조명하였고, 임업인의 판로 확대 및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밤재배자협회 관계자는 “전국 생산량 1위인 부여밤을 비롯한 지역 임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부여·공주·청양의 2028 국제밤산업박람회 공동 유치 필요성과 비전을 적극 홍보했다. 군은 앞으로도 국제박람회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부여를 세계적인 밤 산업·임산물 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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