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체포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늘 내란 선전, 선동 혐의로 특검팀에 체포됐습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출석 요구에 불응한 황 전 총리에 대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받아 집행했고, 황 전 총리는 서울고검 특검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취재진 앞에서 “반민주 독재 정권과 싸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내란 자체가 없었다, 대통령이 내란을 할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당시 황 전 총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이 선전, 선동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당시 글에는 국회의장과 여당 대표의 체포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황 전 총리를 상대로 구체적 경위와 연관성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황 전 총리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특검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고 이어 서울대마저…AI 부정행위 의혹 확산
서울대학교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교양 과목 ‘통계학실험’ 중간고사에서 다수 학생이 AI로 문제를 풀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 과목은 자연과학대학 개설 교양으로 30여 명이 참여했고, 강의실 컴퓨터를 활용한 대면 시험이었습니다. 학교 측은 사전에 “AI 활용 금지”를 공지했지만 일부가 이를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는 이번 중간고사 성적을 전면 무효 처리하고 재시험 실시를 검토 중입니다. 사실관계 확인과 징계 수위 등 구체적 후속 조치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편 서울대는 오는 21일 학부생을 대상으로 ‘ChatGPT로 숙제해도 될까요?’라는 주제의 AI 활용 워크숍을 열 예정입니다. 대학가 전반으로 번지는 AI 부정 논란이 평가 방식 전반의 손질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수능, 7년 만에 '최대 인원'…전국서 예비소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전국 시험장에서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올해 응시생은 총 55만4,174명으로, 201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황금돼지띠’ 2007년생 고3과 졸업생 수험생이 합류했지만, 의대 정원 동결로 엔수생 비율은 소폭 줄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와 반, 좌석, 반입 금지 물품 등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에는 1교시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한국사는 미응시 시 성적표가 발급되지 않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은 정해진 순서대로 한 과목씩 풀고, 종료 종이 울리면 즉시 필기구를 내려놓아 부정행위를 피해야 합니다. 올해 출제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평이하되 변별력 유지’ 기조가 예상됩니다. 시험 후에는 가채점으로 예상 등급을 확인해, 성적에 따라 수시 논술·면접 대비와 정시 지원 전략을 신속히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카이치 "독도 일본 영토"…파견 문제엔 '신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독도를 ‘역사적·국제법상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기존 정부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1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에서 “기본 입장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각료를 파견할지에 대해선 “정부 대표 문제는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장관이 행사에 당당히 나가야 한다”던 강경 발언과는 온도 차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3년 이후 13년 연속 차관급인 정무관을 파견해 왔습니다. 지방 차원에서는 시마네현 지사가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하며 각료 참석을 요청하는 등 강경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관련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 간 현안 관리가 언급된 가운데, 행사 파견 급과 향후 대응이 외교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나카드, '지드래곤 한정판' 카드 출시
하나카드가 가수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늘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현장에는 지드래곤의 감각을 담은 카드 3종 디자인을 공간으로 구현해 선보였습니다. 유화 데이지 꽃 패턴 전시와 대형 카드 조형물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습니다. 하나카드는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으로 ‘아트가 카드가 되는 순간’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 운영은 오는 16일까지입니다. 한정판 카드 3종은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간 발급될 예정입니다.
아이브 장원영, '루시드하우스' 137억 현금 매입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거래는 3월 31일 이뤄졌고, 소유권 이전 등기는 10월 31일 완료됐습니다. 등기부에 근저당이 없어 전액 현금 매입으로 추정되며, 매도인은 범 DL그룹 2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로 알려졌습니다. 루시드하우스는 두 동 15가구 규모의 최고급 빌라로, 한강·남산 조망과 24시간 보안, 개별 엘리베이터 등 프라이버시 중심 설계를 갖췄습니다. 배우 김태희가 과거 거주했던 곳으로, 2012년 약 43억 원에 사서 2018년 64억 원에 매도한 이력이 있습니다. 2004년생 장원영은 아이브 활동과 다수 광고로 활약 중이며, 그룹은 두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AM’을 이어가고 있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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