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대상 포함 3관왕…넥슨, 3년 만의 영예

  •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우수상·과 인기게임상

  •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은 캐릭터상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시상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백서현 기자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시상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백서현 기자]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기술·창작상(사운드, 기획·시나리오) 등 3관왕을 달성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김동건 대표는 “개발 기간이 길었지만 끝까지 함께해준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은 넥슨이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3년 만에 거둔 대상이다.

올해 3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이 주요 후보로 거론되며 ‘3파전’ 양상을 보였다. 넷마블과 네오위즈는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정식 출시된 이후 8개월 만에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확장에 성공했다. 원작 ‘마비노기’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감성적인 그래픽과 생활형 콘텐츠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구현했다. 특히 10대와 20대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넥슨의 3분기 실적 상승에도 기여했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우수상과 인기 게임상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은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개발자들은 한결같이 “이용자들의 사랑이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수상의 공을 유저들에게 돌렸다.

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어릴 적 오락실에서 시작된 게임에 대한 열정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며 “게임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기상을 받은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 역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 대독을 통해 “게임은 이제 복합미디어로 발전하며, AI와 GPU 기술의 발전이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열고 있다”며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가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2025’ 시상식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렸으며, 주요 부문은 생중계로 공개됐다. 
 
수상작 명단
△대상
마비노기 모바일(넥슨 데브캣)
 
△최우수상
퍼스트 버서커: 카잔(넥슨 네오플) 
 
△우수상
P의 거짓: 서곡(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RF 온라인 넥스트(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넷마블넥서스) 

△인기 게임상
세븐나이츠 리버스(넷마블넥서스) 
  
△우수 개발자상
심은섭 라자드 스무디 대표
 
△인디 게임상
셰이프 오브 드림즈(라자드 스무디) 
 
△이스포츠 발전상
정자랑 한국이스포츠협회 대외협력국장
 
△인기 성우상
이현 성우('퍼스트 버서커:카잔' 블레이드 팬텀 역)

△사회공헌우수상
엔엑스(NX3)쓰리게임즈

◇기술 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마비노기 모바일(넥슨 데브캣)

△사운드
마비노기 모바일(넥슨 데브캣)

△그래픽
퍼스트 버서커: 카잔(넥슨 네오플) 

△캐릭터
P의 거짓: 서곡(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스타트업 기업상
도비 캔버스
 
△굿 게임상
핑크퐁과 잼잼프렌즈(잼잼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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