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정성 깃든 김치로 지역사회 상생"… 토요타 '베스트 인 타운' 확대

  • 남동구노인복지관과 4년째 김장나눔

  • 600포기 40분 만에… 독거노인에 전달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가한 관련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성진 기자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가한 관련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성진 기자]
"토요타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본격화 하자는 뜻을 모아 지난 2021년부터 전국 각 지역의 딜러들도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원호 베스트토요타 대표는 지난 12일 인천시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지역과 더 연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남동구노인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활동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원호 베스트토요타 대표가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진 기자
이원호 베스트토요타 대표가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성진 기자]
지난 2012년부터 지속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으며, 매년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국 16개 딜러 임직원들도 참여해 11개 지역의 사회 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다. 인천 지역에서 미디어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 지하 1층 식당에서는 행사 시작 전부터 농협 주부대학 봉사자 10여명이 절인 배추 약 600포기를 물로 헹구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후 행사 시간에 맞춰 한국토요타 및 딜러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해 두건과 앞치마, 마스크, 우의 등을 전달 받고 김장 준비태세를 갖췄다.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행사 전 김장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성진 기자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행사 전 김장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성진 기자]
행사에 참석한 홍병호 한국토요타자동차 이사는 "집에서 김장을 하는 것보다 최근 제가 한국토요타에 들어와서 함께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더 뜻깊고, 더 보람차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김장이 시작되자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테이블당 10여명이 배치돼 8명은 배추에 양념을 바르고, 2명은 포장된 김치를 옮기고 배추와 양념을 나르는 등 작업을 세분화해서 진행됐다. 김장 전문가인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드시는 거라 양념을 많이 묻히면 안된다"며 직원들의 김장 상태를 꼼꼼히 체크했다. 구슬땀이 나는 상황에서도 참가자들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김장을 이어갔다.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현장 사진토요타
'2025 토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나눔' 현장. [사진=토요타]
600포기에 달하는 김장은 4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10명당 100포기를 담근 셈이다. 임직원들은 뿌듯한 모습으로 정리를 하고 수육과 함께 막 담근 김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혜윤 남동구노인복지관 관장은 "김치는 꼭 필요한 독거어르신을 선별해 전달할 예정"이라며 "어르신들이 겨울의 쓸쓸함을 덜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장 행사는 인천 지역을 포함한 전국 11곳에서 김치 약 17t을 담갔다. 각 지역에는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이케다 요오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해 한국의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자하는 취지를 더하며 지역과 함께 가치를 만드는 '베스트 인 타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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