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 LG전자 등 주요 투자자산의 가치 상승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며 "현재 LG의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51.8% 할인된 상태로, 목표 할인율 40%를 감안하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LG는 별도 조정 순이익 기준 최소 60%의 배당성향을 정책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LG는 순현금 8000억원과 안정적인 지주회사 현금흐름을 활용해 주주환원 확대와 신사업 투자가 가능하다"며 "2026년까지 기취득 자사주 2.0%를 소각할 예정이고, 향후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될 경우 적용 대상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자회사들의 투자자산 매각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매각 대금 일부가 주주환원에 활용될 경우 내년도 지주사의 배당 수익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다. 연말까지는 광화문빌딩 매각 대금 5000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다. 3분기 중에는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자회사가 자사주를 소각함에 따라 LG의 계열사 지분율이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효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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