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미 팩트시트 합의에 "결정 적극 지지" 환영

  • "한미 안보 파트너 역할 충실히 수행할 것"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이 한미 정상회담 통상·안보 분야 합의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내용이 최종 합의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화그룹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한미 관세 및 안보협상 팩트시트가 확정된 것을 환영하며, 협상 과정에서 헌신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의 안보 정책 기조와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국가적인 방향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한미 양국의 동맹 및 안보 강화를 위한 결정에 따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투자 및 확장은 물론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거제조선소의 기술과 역량을 미국 필리조선소 등 현지에도 접목해 최고의 한미 안보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미국 조선업 재건 소요에 맞춰 조선소 추가 투자를 통해 상선은 물론 추후 함정 건조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팩트시트 원문에는 미군 함정의 국내 건조 가능성도 포함됐다. 백악관은 양국 간 조선 분야 협력과 관련해 "한국 내에서의 잠재적 미국 선박 건조가 포함된다"며 "미국의 상업용 선박과 전투 수행이 가능한 미군 전투함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