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이 땔감과 김장 등의 나눔행사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실천하고 있다.
14일 철원군에 따르면 찰원군은 지난 13일 갈말읍 문혜리 일원에서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땔감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전달돼 이들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게됐다. 특히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폐기하지 않고 땔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산림자원의 선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했다.
올해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철원군 근남면 마현1리 너 나 우리봉사단도 정성껏 가꾼 배추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마을 주민과 봉사단원 등 30여 명은 직접 재배한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 했다. 또 수확된 배추 중 일부는 장애인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한편 남은 배추는 김장으로 담가 마을 경로당에 비치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정을 전했다.
장복란 너나우리봉사단 회장은 “정성껏 키운 배추를 이웃과 함께 나누고, 마을 안에서도 함께 나눠 먹을 수 있어 더욱 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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