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도로 글로벌 커피 브랜드 입점이라는 민관협력성공사례에서 시작된 외신의 관심이 애기봉이 가진 상징적 의미와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커피브랜드 입점 이후 애기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년만에 7배 증가한 것도 주목 포인트지만, 단기적 성과보다 더욱 주목받는 것은 애기봉의 인지도 및 김포 도시 위상의 변화라는 부분이 확인된 셈이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달 31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남아공과 헝가리, 체코, 튀르키예, 필리핀, 인도, 태국 등 7개국 대표 외신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고, 현재 각 국에서 보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부시시웨 시나요 라데베 SABC NEWS에서는 "김포시, 평화 증진 위해 한국의 DMZ 전환 주도"라는 제목으로 "평화 관광 모델 개발에 대한 도시의 헌신은 한때 군사 순찰과 검문소로 정의됐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기봉에 대한 외신의 관심은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 베트남기자협회 대표단은 지난 12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방문했고, 레꾸옥민 협회장은 "애기봉 방문 사진을 SNS에 올렸더니 베트남의 많은 사람이 부럽다는 댓글을 남겼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을 통해 평화와 공존, 미래의 가치를 세계와 나누고 싶다"라며 "애기봉은 대한민국 평화의 현장을 넘어 민족과 인류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이자 미래를 여는 열린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접경지 변방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2위’에 등극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 이후 군부대와 협력해 야간 개장을 최초로 시작한 데 이어,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세계적 주목을 이끌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