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와 서울경찰청은 지난 14일 아동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동 실종예방 사전등록은 아이 지문·사진 등 인적 사항과 보호자 연락처를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로, 실종 아동을 신속히 찾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아동 실종이 증가하고 있어 사전등록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8세 미만 아동 실종 신고 접수 건수는 2020년 3345건에서 2024년 6215건으로 5년 새 73.9% 급증했다.
유한킴벌리는 자사 '그린핑거 마이키즈' 칫솔·치약에 관련 정책을 홍보해 사전등록률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탠다. 해당 제품에 실종예방 사전등록 안내 QR코드를 넣어 내년 상반기까지 판매한다. 제품 구매 후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적립금과 샘플 키트,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에어징케어사업 부문장(전무)은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서울경찰청과 협업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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