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열고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장·보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품질 진흥행사로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단체의 공적을 포상하고 산업계에 품질혁신 의지를 확산하기 위해 197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품질로 여는 AI 강국, 함께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훈포장 5점과 대통령포창 18점, 국무총리표창 13점 등 총 487점의 품질경영 유공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은 48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해 케이블 부품소재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배준집 동아베스텍 회장이 수상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은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산업의 품질혁신을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이사와 안광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추진단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이향 현대트랜시스 주식회사 상무 △권기웅 엘지화학 책임 △김군한 스테코 상무 △전덕근 HD현대삼호 주식회사 기원 △제승모 정석케미칼 부장 △이미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책임매니저 △황주석 태주공업 상무이사 △정낙희 한국중부발전 부장 등은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 △건양대학교 △한국수력원자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농어촌공사 △현대케피코 △이젠아카데미 교보생명보험 △삼성서울병원 등이 유공단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축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숨은 주역은 현장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품질인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AI 대전환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는 지금 미래를 여는 열쇠 역시 품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또한 첨단 전략산업을 비롯한 전 산업에 걸쳐 품질혁신이 확산되도록 정부가 품질인들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 중소·중견기업의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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