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선박 사이버보안 내재화 위한 5대 성과 마련

  • 해운사·조선소·선급 등 해사 산업 보안 체계 강화 기반 확보

KISA 전경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전경[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해사 산업 전반의 사이버보안 내재화와 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해 5대 성과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KISA가 발표한 5대 성과는 △자율운항 선박 보안 모델 △스마트선박 보안 모델 해설서 및 사례집 △해운사 보안 요구사항 가이드라인 △선원 보안 인식 제고 교육교재 △선박 부착용 8대 보안 수칙 등이다.

이는 해사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국제 기준에 맞추면서도, 국내 현실과 현장 중심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율운항 선박 보안 모델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 수준(레벨 3)을 기준으로 실제 운항 시나리오별 위협 식별·리스크 분석·대응 절차를 체계화했다. 스마트 선박 보안 모델은 해설과 적용 사례를 담은 ‘해설서 및 사례집’으로 업그레이드돼 현장의 활용도를 높였다.

보안 사고의 상당수가 선원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지적에 따라, KISA는 선원 대상 보안 교육교재와 선박 부착용 8대 보안 수칙도 개발했다.

교재는 사고사례→예방 행동→보완 조치의 흐름으로 구성됐으며, 백업·패치·USB 통제 등 기본 수칙을 선박 내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포스터 형태로 제작된다.

김선미 KISA 보안인증단장은 “국제 기준을 한국 해사 산업의 현실에 맞게 정합시켜 보안 내재화와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자율운항 선박부터 조선소·해운사까지 해사 산업 전반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국가 해상물류 인프라의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가이드라인과 교재 등 은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올해 말 한국인터넷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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