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올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문화축제를 잇달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겨울 문화를 제공한다.
세계 문화 체험형 야외축제부터 클래식 음악회, 합창 공연까지 이어지며 도심 전역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로 물들 전망이다.
제12회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는 12월 6일부터 27일까지 김해시민의 종과 분성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형트리와 테마존, 나라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세계음식 체험 등이 마련돼 다문화도시 김해의 특색을 살린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일에는 8개국의 전통 의상 행진과 점등식, 다국적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지며, 베트남·몽골 등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에는 김해 거주 외국인들의 문화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과 어린이 합창단의 ‘겨울 동요 메들리’, 크리스마스 명곡 무대 등으로 구성돼 클래식 음악을 통해 연말의 설렘을 전한다.
관객들은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색과 어린이 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1회 정기공연도 12월 23일 마루홀에서 열린다.
소년소녀합창단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소프라노 장은녕, 테너 김진훈 등이 출연해 합창과 성악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겨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도시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연말 가족·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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