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페스티벌' 컴업 다음달 개막...170여개사 참여 

  • 20일 GSC서 '컴업 2025 미디어데이' 개최

  • 사우디, 인도, 일본 등 7개국 국가관 운영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 20일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 20일 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컴업 2025'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다음 달 10~12일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의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컴업(COMEUP)'은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으로, 2024년에는 역대 최대인 45개국 150여 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46개국 170여 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7번째를 맞는 행사의 슬로건은 'Recode the Future'다. 스타트업이 그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국가 간 경계를 넘어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세부 주제로 하여 컨퍼런스, 전시, IR, 오픈이노베이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컴업에서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대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및 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및 액셀러레이터까지 폭넓게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도 참여한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NHN 등 35개사가 참여해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해외 국가 참여도 확대됐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에서 국가관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에서 국가관을 운영한다. 또한 호주, 앙골라,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이 신규 참여한다.

사회적 가치와 혁신을 추구하는 소셜벤처 스타트업 특화 세션을 마련했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등 3명의 창업가가 연사로 나서 기후 위기라는 사회적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해가는 창업가들의 여정을 공유한다. 또한 소풍벤처스, 임팩트재단 등 임팩트 투자사도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소셜벤처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월 12일에는 서울대 등 국내·외 6개 대학의 8개 창업팀이 참여하는 창업 아이디어 발표, 기초 창업 세미나를 진행해 미래 창업 인재를 발굴·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는 벤처 30년, 모태펀드 2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라며 "11월 말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소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창업 루키(신인)를 새롭게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딥테크 혁신에서 산업 분야와 국가의 경계를 넘는 글로벌 확장, 사회 전반에 퍼지는 기업가정신까지, 스타트업이 새롭게 다시 써내려가는 미래를 컴업 2025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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