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00은 2023년 출시된 AI 전용 GPU로, '호퍼' 아키텍처 기반 제품 중 성능이 가장 높다. 최신 블랙웰 기반 B200보다는 한 단계 낮지만, 현재 중국 판매가 허용된 저사양 H20보다는 우수하다.
미국은 2022년부터 첨단 AI 칩의 중국군 전용 가능성을 이유로 엔비디아 GPU 수출을 제한해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첨단 반도체는 미국만 가져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해왔다. 다만 최근에는 "AI 반도체 판매는 가능하다"는 여지를 보이며 규제 완화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블랙웰 칩이 최첨단이 아니게 되는 1~2년 후에는 수출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UAE에 엔비디아 최신 칩 수출을 허용한 사례 등을 들어 대중 규제가 일부 완화되는 흐름이 있다고 본다. 반면 중국의 보이콧으로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은 현재 '0'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