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AE와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신설…중동 직항 확대 기대

  • 한·UAE 항공회담서 합의…기존엔 인천발만 주 21회 운항

UAE 두바이 전경 사진연합뉴스
UAE 두바이 전경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협의해 지방 공항 전용 운수권(한국 지방공항-아랍에미리트 모든 공항) 주 4회를 신설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ICAN) 2025 계기 UAE와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한국과 UAE 노선의 운수권은 주 21회로 설정돼 양국 항공사는 인천발 두바이 또는 아부다비행 2개 노선만 운항해왔다.

정부는 "UAE는 우리나라와 건설·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 중이며 우리 국민이 유럽·아프리카 등으로 이동 과정에서 다수 방문하는 국가"라며 "향후 한국 지방에서 바로 중동으로 가는 노선이 신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향후 항공사의 지방-UAE 노선 운항 신청 시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 전용 운수권 신설로 지방 거주 국민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양자 회담을 열어 항공협정 체결에 합의하고 문안에 가서명했다고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