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다빈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년부터 준비해 온 개인전이 이번 주, LA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카고 작업실에서 열한 번째 작품을 그리고 있던 중, 한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는 기다려주셨다. 대답은 없으셨지만, 마치 제 이야기를 모두 듣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끝으로 "아버지께서 남기고 가신 따뜻한 기억들을 잘 보존하고 싶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앞으로도 한동안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해 회복에 전념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했고 6일 만인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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