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 민생보호·관광문화벨트·미래도시로 '매력양평' 완성

2026년 예산 9291억 편성…사회복지·환경·관광에 재정 역량 집중

전진선 군수. [사진=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가 1일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군정 목표로 민생보호 강화, 관광문화벨트 완성, 미래도시 도약을 제시했다.

양평군은 2026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7910억원, 특별회계 138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3075억원 △농축수산업 899억원 △환경 507억원 △문화·관광 461억원 △도로 등 SOC 403억원 △교통 385억원을 배분했다.

전진선 군수는 "생활 SOC와 민생지원, 사회적 약자 보호, 기후·환경 대응과 생활안전 강화를 중점에 뒀다"고 강조했다.

‘민생보호 강화’와 관련해 군은 경제우선 10대 실천운동, 양평사랑상품권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나선다. CCTV 확대와 통합관제센터 운영, 국제 안전도시 인증 추진, 철도 인프라 확충(지평–양동–원주 연장, 용문–홍천 광역철도, 경기광주–용문 일반철도, KTX 용문역 정차), 상·하수도·농어촌생활용수 확충, 출산·육아·돌봄·체육 인프라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관광문화벨트 완성’ 방향으로는 물안개공원 Y자형 출렁다리와 남한강 테라스, 양근천 산책로와 쉬자파크 연계, 향후 백운봉 케이블카 설계 등을 통해 남한강·도심을 잇는 관광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서–서종 자전거길 및 4대강 종주 자전거길 연계, 용문산 관광지 개발, 지평 국제평화공원·양평역사박물관, 구둔아트스테이션, 사계절 축제 확대, 세미원–두물머리 국가정원 지정 추진, 종교 관광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미래도시 도약’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계획, 햇빛연금 시범사업, 도시가스·연료전지 보급, 무공해차·충전 인프라 등 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일자리·주거·공간 지원 확대, 양동 일반산업단지 추가 조성, 각종 중장기 도시·경관·인구정책 수립, 광역도로망 확충, 군 청사 이전·종합장사시설·종합훈련장 이전 문제 해결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9기로 이어지는 2026년에도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군정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