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KT,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순항…목표가 ↑"

KT 광화문 사옥 사진아주경제
KT 광화문 사옥 [사진=아주경제]
유안타증권은 3일 KT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중장기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sms 2028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9~10% 달성을 목표로 △인공지능(AI)·IT 매출 성장 △수익성 개선 △비핵심 자산 유동화 △자사주 매입·소각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며 "기업가치 제고가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AI·IT 매출 비중은 올 3분기 누적 7%(9000억원)로 올 연간 목표치인 7%(1조1000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글로벌 빅테크와 추진 중인 AX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KT는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유휴 부동산, 투자자산 정리로 매각 이익 824억원과 현금 2758억원을 확보했다"며 "부동산은 통신국사 최적화로 개발·매각 대상인 유휴자산을 유동화하고, 투자자산은 전략적 재무효용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해킹 사고로 4분기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앞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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