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생산적 금융] 교보생명, 스타트업과 상생 혁신…발굴기업만 2000여곳

  • 미래산업 투자도 지속…투자금액 840억원

교보생명 사내벤처팀에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처음으로 분사해 창업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강문영 해낸다컴퍼니 대표중앙를 비롯한 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사내벤처팀에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처음으로 분사해 창업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강문영 해낸다컴퍼니 대표(중앙)를 비롯한 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스타트업 발굴·투자·협업을 아우르는 활동을 강화하며 생산적 금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통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투자·육성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헬스케어, 교육·문화 콘텐츠 등 비금융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해 미래산업과의 연결을 넓히고 있다.

스타트업에는 성장 단계별 멘토링과 입주공간 제공, 계열사 협업 기회, 투자 검토 등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외 진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체계 아래 지난해 말 기준 발굴 기업은 2069곳, 선발·육성 기업은 84곳, 협업 건수는 184건으로 집계됐다.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직접 투자와 함께 교보증권과 조성한 '교보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통해 유망 기업에 투자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운영사로 참여해 케이알지그룹, 메디올로지 등 4개사를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은 840억원, 투자 기업은 24곳이다.

교보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투자 심사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각 자산운용 부서는 ESG 요소를 반영해 투자 대상을 검토하며, 투자자산심사실무협의회와 투자자산심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투자를 결정한다. 투자 이후에도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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