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재들 떠나는 이유…한은 "임금 프리미엄 글로벌 꼴찌, 美 4분의1"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AI 기술 인력이 받는 임금 프리미엄이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인재 구축을 위해 국제적인 수준에 부합하는 보상 체계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한국은행은 제언했다.
한은은 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한 'AI 기반 성장과 혁신' 세미나에서 'AI 전문인력 현황과 수급 불균형: 규모, 임금, 이동성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인력 데이터 분석 기업인 레벨리오랩스가 세계 최대 비즈니스 인맥 소셜미디어(SNS)인 링크드인을 기반으로 구축한 프로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李,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직권면직 조치…"처신 부적절"
대통령실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 조사 후 직권면직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는 공직사회 기강을 확립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부처 고위직의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강 차관을 직권면직 한 구체적 사유에 대해서는 감찰 관련 사실이라는 이유로 비공개했다.
과방위, 17일 쿠팡 청문회 확정…방미통위원장 검증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5일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에서 발생한 고객 계정정보 3370만개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야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여야 간사가 조금 전 합의해 17일(수요일) 쿠팡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과방위는 앞서 2일 현안질의를 열고 쿠팡 박대준 대표와 브랫 매티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물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답변을 유보하는 장면이 반복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이 추가 청문회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오픈AI "삼성·SK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5000억 달러(약 725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삼성그룹과 SK그룹이 주요 멤버로 참여한다. 스타게이트 본사 팀이 방한해 두 그룹사와 미팅을 마쳤고 두 그룹사 모두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과 SK가 참여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현황도 소개하며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주요 파트너인 삼성그룹, SK그룹과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스타게이트 본사 팀이 이번 주 방한해 두 회사 관계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연말 랠리' 기다리는 개인투자자…코스피 조정에도 신용잔고 확대
증시가 단기 조정에 들어간 이후 개인투자자의 신용 거래는 오히려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6조원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반대매매 규모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는 4100선까지 회복해 개인 기대감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6조8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15조원대였던 잔고는 지난달 26조원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서도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신용잔고 확대와 동시에 반대매매는 증가했다. 11월 월평균 반대매매 규모는 149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약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조정 과정에서 증거금 유지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계좌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높아진 상황에서 개인투자자의 손실 위험이 빠르게 커졌다.
'尹 위증' 사건, 중앙지법 32부서 심리
12·3 비상계엄 의혹 수사 과정에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증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무회의 개최 경위를 허위로 진술했다는 혐의다. 기존 내란 사건을 맡은 33부와 별도로 심리가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국무회의 소집 건의가 있었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반발하며 “국무위원들이 외관을 갖추려고 온 인형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특검팀은 애초 국무회의 계획이 없던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총리의 건의를 받고 뒤늦게 회의를 열었다고 보고 해당 발언을 허위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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