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공, 유럽 PO D조 승자와 A조에 편성됐다.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이번 북중미 대회는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후 각 조 1, 2위 24팀에 더해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여덟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멕시코(15위)와 상대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한국이 남아공(61위)과 맞대결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뿐만 아니라 A매치에서도 맞붙은 적이 없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21위), 북마케도니아(65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가 속해있다. 이중 A조에 포함될 팀은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PO를 통해 결정된다.
C조에는 브라질,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D조는 미국, 파라과이, 호주, 유럽 PO C조(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로 편성됐다.
E조에서는 독일, 퀴라소,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가 격돌한다.
F조에서는 네덜란드, 일본, 유럽 PO B조(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튀니지가 32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G조는 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로 묶였다.
H조에서는 FIFA 랭킹 1위 스페인을 비롯해 카보 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가 경쟁한다.
I조에서는 프랑스, 세네갈, 대륙 간 PO 2조(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 노르웨이가 만난다.
J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함께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이 한 조로 편성됐다.
K조는 포르투갈, 대륙 간 PO 1조(콩고민주공화국, 뉴칼레도니아, 자메이카),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가 묶였다.
L조에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가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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