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주최하는 현장 중심의 지역순회형 프로그램인 외국인 투자유치 현장 카라반은 전국 8개 권역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 1:1 투자상담, 현장방문 등에 나서고 있다. 이는 투자수요를 발굴하고 규제개혁 등을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6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카라반에는 129개 외국인투자기업이 참여해 51개사에 16억8000만 달러의 추가 투자수요가 발굴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5억8000만 달러(41개사), 정보통신 4000만 달러(7개사), 기타(연구개발, 물류, 의료서비스 6000만 달러(3개사) 등이다.
특히 발굴된 투자 중 4억9000만 달러가 신고되고 1억2000만 달러가 실제 투자로 이어져 국내 외국인투자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충북 소재의 한 외국인투자기업은 폐수처리 용량 부족으로 공장 추가증설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카라반을 통해 지자체와 협의에 나서 공장 추가증설이 가능하도록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지역의 외국인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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