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네덜란드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하고, 양국 간 반도체·핵심광물 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선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에서 이벳 반 에이흐하웃 네덜란드 외교부 대외경제부차관보와 제2차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네덜란드 양국 외교부 간 2023년 체결한 경제안보협력 MOU(업무협약)에 근거해 개최하는 두 번째 회의로, 복잡해지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 속에서 양국 간 정책 공조와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안보환경 변화 △양국의 경제안보 정책 발전 동향 △반도체 및 핵심광물 분야 협력 △핵심·신흥 기술 및 연구협력 △투자심사 및 수출통제 제도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 양국이 반도체 분야 정책대화 산업·연구협력 등 다층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측 간 운영 중인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협력을 한층 더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대화는 "양국이 긴밀한 반도체 협력 분야 협력을 넘어 핵심광물, 신흥기술, 연구협력, 공급망 리스크 완화 등의 협력 기반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는 향후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와 안정적 경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네덜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 및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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